되게 오랜만에 올리네요. 그림을 좀 더 그리려고 하는데, 타블렛에 손이 잘 가질 않네요.

2개를 그렸는데, 우선 그렸던 것은 나모리 센세의 매일일기 유루유리의 아야노입니다.

손이 뭉개진 것이 좀 많이 흠이네요. 전체적으로도 뭔가 선이 덜 깔끔하고. 눈도 뭔가 살-짝 이상한 감이 있긴 한데… 얼굴 이목구비가 위치가 그나마 잘 있어서 그림 자체의 바텀 퀄리티를 아슬아슬하게 유지시키는 느낌입니다. 뒤의 자잘한 선들은 정리 했어야 했는데 저때 귀찮았나 봅니다.

벽뒤의_아야노


이건 오늘 그린 것입니다. 대충 이정도 모작해서 그리는데 2시간 살짝 안 걸립니다. 옆에 유즈하 리코 방송 켜놓고 그렸었는데, 시간이 꽤 많이 지났더라고요.

캐릭터는 오늘 처음 알았는데 러브라이브의 오사카 시즈쿠라는 캐릭터입니다. 사실 잘 몰랐는데, 나모리 센세가 그렸던 것들 중 하나를 그리려다가 알게되었습니다.

나모리_센세의_오사카_시즈쿠

그릴 때 1차로 대충 비율 견적 뽑으면서 한번 그렸다가, 2차로 레이어 분리해서 본격적으로 비율적으로 오류 있는거 고려하면서 그리는 스타일로 했습니다.

그리고 1차 레이어는 지워버리는데, 그래서 좀 더 깔끔한 것 같네요.

원본 그림이랑 비교하면 눈 쪽이랑 코, 입의 위치 비율이 살짝 어긋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이 그림만 보면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 보이는데, 그건 제가 따로… 수습(?) 해서 그나마 자연스럽게 처리 된 것입니다.

머리카락이 좀 어려웠습니다. 긴 생머리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엔 제 손이 아직 모자란 것 같네요.

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옆모습 특유의 양 팔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. 이게 은근히 상상이 잘 안갔는데, 어깨의 측면을 따라서 그려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.

턱선이… 진짜 어렵네요. 그래도 눈 하나는 좀 잘 살려서 완성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.

앞으로 그림 열심히 그려야 겠네요. 솔직히 석사 하면서 매일&매주 그린다는건 불가능 한게 맞지만, 1달에 하나도 못 그리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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